[ 소중한 가족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
홀시아버님. 그리고 우리부부와 두 보물인 두딸을 소개합니다.
친정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하루아침에 고아아닌 고아신세인 저는 20대는 암 울 그자체였습니다.
항상 극단적인 생각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잃고 살아가고있었습니다.
그때 신랑 을 만나게 되었고.
IMF로 사업실패한 아버지와 함께 자기자신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희망과 미래를 생 각하게 해주었어요.
무뚝뚝한 시아버님은 예비며느리에게 생일이면 아 울렛같은 매장에서
예쁜옷을 사주시면서 나중엔 백화점에서 좋은옷사준 다고 말씀하셨어요.
아버님께서 몇년전 인도로 훌쩍 일 하시러 가시는바람에
처음뵈었을때보다 많이 늙으셨어요.
하지만 그래도 또래보다 여전히 젊으신 우리아버님.
아들보다 저를 먼저 생각해주시고
부전자전. 신랑도 그런점 이 참 닮아서인지
문득문득 고 마운마음이 듭니다.
그럴땐. 전 솜씨는없지만 어떤요리로 맛있고 행복해해 줄까 고민을 하죠.
반찬이 맛없어도 아버님은 제가 오히려 실망할까봐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않으십니다.
문제는 밥이 맛있어야하는데.. 아주오래된 밥솥이라 바로 먹지않으면
밥먹기가 힘들더라구요.
혼수할 형편이 안되서 그냥 쓰던거. 필요한건 중고매장에서 샀는데
밥솥은 신랑이 쓰던거라 이제는 묻어줘야할때가 온것같아요.
우리가족에게 맛있는 풍년압력밥솥으로 맛있는 밥해주고싶은 마음에
작년에 열심히 출석하고 포인트를 모아봤지 만. 역부족이더라구요...
직장다시 구 하고 있는 우리신랑 힘내라고
우리아버님 건강하고 우리 아이들 무럭무럭 자랄수있도록
제가 맛있는 밥하며 더욱 행복할수있도록
PN스타켄천사가 우리집에오면 좋겠습니다.
( 사진설명: 다함께 가족여행가고싶다고 다섯살 한비가 졸라대는통에.
지구본으로 해외여행 간다고 달래봤는데 뽀루퉁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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