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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력솥 레시피 중 가장 만들고 싶은 요리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복닭볶음탕- 열심히 일하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만들어주고 싶어요.
얼마 안되는 남편 월급이지만 딸 둘 낳고 그렇게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돈은 쓰려고 하면 그 달은 지출해야 될 곳이 왜 그리 많은지, 기저귀가 떨어지려면 우유가 떨어지고 우유가 떨어지려면 화장품이 떨어지고... 이것 저것 사야하는데 경조사니 뭐니 돈 나가야할 일이 생기니까 결혼하고 나서 내 티셔츠 하나 못사게 되고 말았네요...
처녀시절, 결혼한 언니들이 그러더군요 "사랑 다~ 필요없다.! 돈이 없으면 사랑도 오래 못 가고 구질구질하게 살게 된다. 명심해라!!" 저는 그래도 착하고 성실한 남편에 딱 먹고 살 만큼의 돈만 있으면 행복할꺼라고 믿었습니다. 물론, 지금 절대 불행하지 않습니다. 단지 조금 넉넉하지 않을 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들이 건강하게 자라주고 우리 부부에게 웃어주고 남편은 미래를 위해 짬짬이 도서관에 공부하러 다니더니 자격증 따고 승진해서 회사 잘다녀주고
저는 집에서 아이들 잘 키우고 있고 집안 살림 잘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따뜻한 기운을 나누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살다보면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지?" 하고 회상할 날이 오겠지요?
저에게는 예쁜 딸들이 있고 든든한 남편이 있고 든든한 버팀목이자 존경하는 부모님들이 계셔서 힘은 조금 들어도 행복합니다.
맛있는건지 노력이 가상해서 맛있게 먹어주는건지
그래도 제가 차려주는 밥상 맛나게 먹어주는 남편이 고맙고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위해
뭐든지 해서 먹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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