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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성일자 |
236 |
오미연 |
[선물.1] 시어머니께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시어머니
- 사연 : 시어머니께서는 시골에 혼자 지내고 계세요. 아이들과 가끔 가면 칠 벗겨진 냄비에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늘 새 냄비 세트 사드린다는 생각만 하고 한번도 실천에 옮긴적이 없어요.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요. 이번 이벤트 당첨되어서 어머님께 깨끗하고 좋은 냄비 세트 선물해드리고 싶네요. 어머니, 잘 못챙겨 드려 죄송해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어머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혼자 계시다고 끼니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드세요.
http://www.facebook.com/oh.miyon/posts/468376083273745 |
235 |
이두현 |
[선물.2] PN풍년 압력솥을 보니 엄마 생각이 납니다.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 사연 : PN풍년 압력솥을 보니 엄마 생각이 납니다. 제가 어릴 적 우리집은 형편이 좋지 않아 양은 냄비 하나로 밥도 하고 국도 끓여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냄비가 더 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리자, 엄마는 없는 형편에 큰 맘 먹고 풍년 압력솥을 사셨고, 압력솥에 밥을 하니 밥이 꿀맛이라며 엄청 애지중지 사용하셨습니다.
아빠와 같이 가게일을 하시며 강철처럼 일하시던 엄마가 어느 날 결국 쓰러지셨고,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 드시던 엄마가 저에게 닭을 한마리 삶으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전 중학생이었고 생닭을 만져본 적이 그 때까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때는 생닭이 어찌나 징그러웠는지 맨 손으로 만질 수가 없어서 고무장갑을 끼고 간신히 물로만 헹군 후에 누워 계신 엄마가 시키시는대로 풍년 압력솥에 넣었답니다.
딸랑딸랑 추가 움직이면서 닭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불을 끄고 압력이 빠지기를 기다린 후 엄마에게 갖다 드렸습니다. 엄마는 삶은 닭은 못드시고 국물만 조금씩 떠 드셨어요. 다행히 며칠 뒤에 엄마는 기운을 내서 다시 일어나셨답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그 때 샀던 풍년 압력솥이 손잡이가 망가져 제 역할을 할 수 없음에도 엄마는 주방 한켠에 그 압력솥을 잘 보관하시며 여전히 이것저것 요리를 하신답니다. 압력솥 뚜껑이 필요없는 나물을 삶는다거나 국을 끓이신다거나 아직도 애지중지 아껴가며 사용중이세요.
전기압력밥솥보다 풍년 압력솥이 진짜 밥맛이 좋다며 손잡이가 망가져 밥을 해 먹을 수 없는 우리집 압력솥에 아쉬움을 담아 말씀하시곤 합니다. 만만치 않은 풍년 압력솥 가격에 구경만 하시고 발길을 돌리시는 엄마를 보며 넉넉하지 못한 제 형편 때문에 선뜻 사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올해 환갑을 넘기셔서 더 외롭고 쓸쓸해 하시는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렇게 갖고 싶어 하시던 풍년 압력솥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엄마! 요즘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죠? 지난 주말에 엄마와 우연히 들른 커피숍에서 엄마가 맛있게 커피를 드시는 걸 보고 얼마나 죄송했는지 몰라요. 엄마가 그렇게까지 커피를 좋아하시는 줄도 몰랐고, 커피숍에 들어가서 먹는 사람을 부러워하시는 줄도 몰랐어요. 저는 그런곳에 그렇게 자주 가면서 엄마는 왜 모시고 올 생각을 못 했을까요? 엄마, 이제는 제가 자주 모시고 커피숍도 가고 맛있는 것도 사드릴게요. 엄마 사랑하구요. 내년에는 더 건강하셔야 해요!!! 사랑해요!!! ^^ |
234 |
허세창 |
[선물.3] 고생하는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 고생 많은 나의 아내 천미화
- 사연 : 여보, 이렇게 당신에게 글로써 내 마음을 전하려고 하니, 조금은 쑥스러운 기분이 드는구려. 부족한 나에게 시집을 와서 이날 이때 껏 무엇하나 풍족한 기쁨과 행복을 누려보지도못하고 살아온 당신. 그래서 나는 더 더욱 당신에게 미안한 생각만 들게 되는 것 같소. 미안하오. 그리고 사랑하오.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여.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아내 미화에게 |
233 |
권경란 |
[선물.1] 따뜻한 산타의 맘을 전하고 싶어요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울언니
- 사연 :경기가 어려워 일하는 날보다 일없어 출근못하는날이 더많은 울언니에게 풍년을 빌어 따뜻한 맘을 전하고 싶네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언니 용기내! 쉬는날도 있으면 일하는날도 있다 크게 맘먹고 사랑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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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희 |
[선물.3] 나의 분신 그대에게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 제 사랑하는 남편
- 사연 : 전 2013년동안 고생한 우리 신랑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저희 신랑은 외식을 죽어라 싫어하는 남자에요. 게다가 아침밥도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하고요. 주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속댄말로 버릇을 잘못 들였다고 하지만 결코 그런건 아니에요. 일반 밑반찬만 있어도 항상 맛있게 먹고, 제가 음식을 해주는 모든걸 맛있다고 칭찬에 칭찬을 해주는 매우 자상한 신랑이에요. 가끔 외식을 하고 싶다는 의중만 보여도 제 마음을 알아채고 나가먹자고 먼저 제안하는 센스쟁이이며, 언제나 제 의견을 존중해주고, 제 기분을 살펴주는 멋진 신랑이지요. 이런 100점 만점 신랑이 외식을 싫어하는걸 알기에 되도록이면 맛있는 밥을 직접해주고 싶은게 제 마음이네요. 그래서 이번 이벤트에 신청해 봅니다. 밥이 맛있어야 식사시간이 즐거운거잖아요. 결혼하면서 전기밥솥을 사긴 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한 두어달 전부터 밥을 할때마다 김이 풀풀세서 매일 날아다니는 밥이 되네요.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있는 밥에 뜨끈한 된장국을 끓여주고 싶은데 밥부터 제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하이클래드 IH하이브가 있다면 제 바람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전 당신과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