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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제목 |
작성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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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옥 |
[선물.1] [선물1] 소중한 내남편을 위해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소중한 내남편을
- 사연 :올한해 열심히 살아 주어서 진심을 다해 감사해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멋진 울가비 담해도 열심히 살아요 항상 건강하게 ^^ |
200 |
최은수 |
[선물.1] 어머님께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시어머님
- 사연 :안녕하세요.전 29세 결혼한지 4년째되는 주부입니다. 지금부터 저희 시어머님의 자식사랑에 대하여 얘기해보려고 없는 글솜씨지만 용기내어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때는 4년전..지금의 남편을 따라 첨으로 지금의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릴때였습니다. 유난히 발갛게 양볼과 거칠어진 양손.. 그손으로 못생겼지만 발가스레 익은 홍시를 내어주시면서 저를 미소어린 얼굴로 바라보시던 어머님의 첫인상...... 인사를 다녀온 후에도 어머님의 첫인상은 저의 뇌리속에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몇달후 그렇게 전 인사한후 그 어머님의 며느리가 되었답니다.^^* 어머님은 언제나 바쁘셨습니다. 아버님과 자그만한 슈퍼를 하시면서 가까운 거리의 밭에서 우리가족들 먹을거 야채며 과일이며 사계절 수확하면서 먹을수 있는 먹거리까지 온통 밭에서 직접 짓고 계셨으니깐요..
늘 편하게 사다먹기만하는 친정에서 자란탓도 있겠지만 농사짓는 친척도 없었던터라.. 농사짓는 걸 ...고령의 연세에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시부모님께서 지으신 못생긴 토마토며,포도,복숭아,자두 겉모양은 시중에 파는 과일과 비교할수 없이 형편이 없었기에..사다 먹으면 되지.. 결국 이런거 먹을거 왜 힘들게 농사지으시는지 말입니다. 제철에 사다먹으면 요즘엔 가격도 싸고 모양도 훨씬 좋은데 말이지요. 늘 그랬듯이 어머님은 며느리 가져다 주려고 제철 나물들을 봉지에 챙겨다 주셨는데..솔직히 어머님밭에서 가져온 건 과일이며 야채며 모두 성한게 없고 벌레들이 있어서 평소 벌레라면 자다가도 놀라는 저는 내색할수는 없었지만.. 고맙기는 커녕 못맞땅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해 여름에도 여전히 포도 수확하는 어느날..그날도 못생긴 포도를 즙을 내어 창고에서 즙상자를 챙기시면서 어머님 말씀하시길 요즘엔 농약도 많이치고 해서 건강에도 안좋은게 너무 많아.. 국산이라고 해도 수입산이 판을 치고 말야. 내새끼들은 그런거 먹이고 싶지가 않구나..죽기전까진 내가 해주겠지만..내가 죽으면 내새끼들 그런거 먹어서 어쩌나...에고~ 못생겨도 건강에는 너무 좋으니깐 많이 먹어둬라.. 내가 왜 힘들어도 농사 짓겠니? 다 니들 먹이려고 그러는거지... 하시면서 미소를 지으시며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순간 가슴이 왜 그렇게 뭉클 거리는지...분명 뭔가 찐한 감동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잘은 몰라도 어머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을 위해서 얼마나 힘든 일 마다않고 노력하시는지.. 세삼 깨닫았으니..여태까지 못마땅하게 생각한 제가 너무 바보같고 부끄러워습니다. 몸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생각하는 맘에 보내시는 야채며 과일을 남편몰래 푸대접해서 버린적도 많은 저에겐 찔리는게 하나둘이 아니었으니깐요. 뒤에 알게 되었지만..첨 인사때 본 어머님의 언 양볼과 양손은 해마다 하는 농사와 그의 준비로 인한 거였습니다. 아침일찍 새벽서리 맞으면서 하시니 성할리가 없었던 게지요.
그뒤로도 어머님은 여름에 비가 와도 답답하시다면서 우비도 안입으시고 왠만한 비는 그냥 맞으시면서 농사일을 하셨습니다. 이런 모습 하나하나 볼때마다 정말 어머님께 잘해드려야 겠다 맘속으로 여러번 되내이지만...늘 맘같이 잘 못해드리는것 같아...죄송하기만 합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전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자식을 사랑하는 맘이 어떤건지 아직은 조금밖게 모르겠지만 분명 어머님도 이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가 참 많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서 매년 바쁘신 어머님 ... 오늘도 여전히 어머님은 바쁘십니다.
어머님 ...어머님을 한때 이해못한 철없는 며느리 용서해 주실거죠? 이젠 어머님의 그런맘 다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어머님..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어머님...막내며느리 은수에용^^ 늘...쑥쓰러워서 말씀 못드렸지만..많이 사랑합니다.ㅋㅋ 그리고...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메리크리스마스~!!^^ |
199 |
원현정 |
[선물.2] 사랑합니다...♡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울자기
- 사연 :사랑해 영원히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쪽!@@ |
198 |
김진주 |
[선물.3] 남편 사랑으로 나은 임신 중 감기 |
2013-12-12 |
1) 소중한 사람 : 11년 연애하고 결혼한 남편 (결혼 2년차, 내년엔 아빠가 되어요!)
2) 사연 벌써 한 3주전 일이네요. 임신한 제가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퇴근 길에 버스를 탔는데, 맑은 콧물이 미치도록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휴지도 없는데 큰일이네 싶었지요. 정말 고개를 하늘로 쳐들고 버스 안에서 혼자 온갖 쇼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무래도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아,양치, 가글 그리고 따듯한 물에 샤워, 전기장판을 틀고 푹~ 자야지 싶어 밤 9시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감기에 들지 않으려는 발악) 그런데 왠일... 다음날 일어나니... 코는 뭐 더 꽉 막혀있고, 약간의 기침... 그리고 열... 그리고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까지 (ㅠ_ㅠ) 정말 감기가 제 몸과 하나가 되었구나 싶었어요. (내가 어제 그냥 감기를 몸에 흡수 시켰구나 싶었다는) 그렇게 안좋은 몸으로 출근을 했고... 몸이 정말 너무 안좋아져서, 남편에게 연락을 했어요. 임신을 한터라 약을 먹고 감기를 떨궈 낼 수 없기에 오롯이 내가 견뎌야 하더라구요.서글프고 너무 힘들어서 남편에게 연락을 하니... 남편이 반차를 내고 집으로 백마탄 왕자처럼 와주었어요!!! (ㅠ_ㅠ) 아픈 아내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남편! 일찍 집에와,혼자 장에 나가 재료를 사다가 손수 아내를 위한 [배숙]을 만들어주었어요 (ㅠㅠ) 왕 감동 감동.... 아내를 위해 이렇게 해줄줄이야!!!!! 집에 압력밥솥이 없어서 진하게 내린 배숙은 아녔지만... 남편이 정성스레 만들어준거라... 배의 진함보다, 사랑의 진함이 느껴지는 배숙이었어요.
이렇게 남편의 정성어린 배숙을 먹게 되었고.... 저는 그 다음날... 씻은듯이 감기를 나아야지~~~~ 했지만!!!!!!!!!!!!!!!!!!!! 여지없이, 다음날 고장이 나서 회사에 이틀 연짱으로 쉬게 되었답니다 (ㅠ_ㅠ) 너무 힘들어서 일어나기조차 힘들더라구요.... 흑흑흑 약 없이 감기 이기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싶었어요 (ㅠ_ㅠ) 이틀 내내 회사도 빠져가며, 아내를 간호한 고마운 남편 - 간호해주는 내내 하루종일 배숙을 달이고, 달인 물이 식으면 데워가며 아내에게 먹인 결과~! 약한번 먹지 않고... 지금은 씻은듯이 감기가 나았답니다. 미약하게라도 약 처방을 받으라는 인터넷의 글들도 많았고- 아픈 증상이 아기에게 더 안좋다는 말도 많았지만... 양약은 무서워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몸은 너무 아프고, 이 아픈 내 증상이 혹여 아기한테 잘못 영향을 주진 않을까... 몸과 마음이 약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룩주룩....(멈추질 않아...앙앙앙) 그럴때 남편이 옆에서 든든하게, 정성과 사랑으로 자연식품으로 아빠표 <사랑약>을 만들어주니 눈물이 나게 고맙더라구요- 풍년밥솥을 보니... 사랑이 가득했던 남편의 배숙이 떠올라 사연을 응모해 봅니다. 압력밥솥으로 배숙으로 받은 사랑을 더 맛있는 요리로 남편에게 표현하고싶어요!
3)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사랑하는 남편~ 아픈 아내를 위해 인터넷 여기저기를 찾아가며 만들어준 따뜻한 배숙. 그 한모금에서 전해지는 사랑이 너무나 따듯하고 진해 아내는 행복했어! 뱃속의 아가와 나를 위해 남편이 노력해 준 그 며칠동안 아내는 정말 행복했고, 뱃속 아가도 아빠의 사랑을 느꼈을거라 생각해! 내년에 찾아오는 우리 아가에게도 좋은 엄마, 아빠가 되어주고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며 예쁜 가족이 되자~ 사랑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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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이 |
[선물.1] 모(母)처럼 Mom껏 엄마를 위한 요리~♥ |
2013-12-12 |
- 소중한 사람 : 엄마
- 사연 : 엄마가 5년전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신후 아직까지도 심한 왼쪽팔다리 마비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시며 오직 휠체어에만 의존하시는 모습을 뵈올때마다 가슴이 많이 아파와요. 오랜 병원생활로 지치신 어머니를 올해초 집으로 모신후 시간 날때마다 저희들에게 의지하시며 한걸음 더! 한발짝 더! 굵은 땀방울로 힘들지만 힘내시는 엄마께 PN풍년 SET로 정말 맛나고 영양가득한 요리 모(母)처럼 Mom껏 해드리고 싶어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우리 안의 보물섬이란 바로 우리집이 보물섬이고 우리가족이 보물이듯 올 크리스마스에 행복愛너지 가득 우리가족 모두모두 변함없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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