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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성일자 |
161 |
김정은 |
[선물.1] 힘들겠지만 힘을 내세요^^ |
2013-12-10 |
- 소중한 사람 :한분 뿐인 씨누이
- 사연 :2013년 6월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가슴 미어지는 달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착하고 어진 아이들의 고모부께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홀로 남겨진 행님(41세)은 아침 9시나가서 밤 9시에 집으로 돌아 옵니다. 여지껏 힘들게 살아보지 않았던 행님은 하루아침에 두아이와 홀로 남겨져 생활고와 외로움이라는 놈들과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많이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잘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줘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행님 앞으로 많이 힘들고 어려운 날들이 와도 지금처럼 꿋꿋하고 건강하게 이겨내 주세요!사랑합니다 행님곁엔 행님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행님! 행님곁에 채린,채원이 ,아버님 그리고 저희가 있잖아요. 항상 좋은생각만 하세요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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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
김운옥 |
[선물.1]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
2013-12-10 |
- 소중한 사람 :친정부모님
- 사연 :보수적인 친정아버지 식사준비로 아무데도 가시지 못하고 메여 사시며 찌그러지고 얇아진 양은냄비와 초창기 풍년압력솥을 아직도 사용하시는 친정엄마에게 파비움set로 음식을 장만하시면서 잠시나마 우울증을 잊고 웃으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 싶습니다.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세상 어느것보다 누구보다도 엄마,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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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김수정 |
[선물.1] ★드디어 분가해요!!!!!!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
2013-12-10 |
- 소중한 사람 : 나는 나 자신을 소중이 여기렵니다!^^ 그동안 수고했는걸요!!!^^
- 사연 : 시가에 살다가 올해 5년만에 분가합니다! 살림한번 안해본 처자가 겁없이 시가에서 시작하겠노라고... 우리 신랑이 근사한 집 살때까지만 좀 기대겠다고 선언하고 시가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어요
어머님께서는 호탕하신 성격인데~ 시집살림도 호탕하게 살림한번 안해본 저에게 호탕하게 내 주시더라구요! 결혼전에 라면밖에 끓일줄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시댁에 살면서 단련이 되었는지 손님이 갑자기 찾아와도 30분만에 거하게 밥상을 차려냅니다^^ 친정엄마도 제 손놀림에 놀라실 정도에요 시가에서 함께 살면서 늘 손님상 차리는 일에 익숙해져버렸네요
힘든날도 많았고 푸념도 많았고... 시가에 살면서 막내이면서 맏며느리 노릇 하는거 같아 속으로 끙끙 앓기도 했는데 ~ 그래도 시집살이 힘들게 한것이 제 살림능력 키우는데는 일조했네요
암튼 시가에 살면서 애 둘낳고 이제는 때가 된것 같아서 힘들지만 대출이라도 내어 드디어 분가합니다. 시원 섭섭하다는 말이 이런말인가 봅니다. 분가해서 알뜰하게 잘 살아볼랍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그동안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또 다른 시작이 찾아왔어!내년엔 더 화이팅하자! 세상이 만만하지않다는 거 살면서 참 많이 느껴! 우리 엄마아빠도 나를 이렇게 키워주셨구나 감사함도 느껴 모든 내안에 소중함들..... 잊지말고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살아가자! |
158 |
소길호 |
[선물.3] 사랑하는 나의 장인, 장모님께~ |
2013-12-10 |
- 소중한 사람 : 장인, 장모님
- 사연 : 다 늦은 저녁에 전화가 왔네요 울면서.... "오빠, 엄마 아버지 밥솥 다 헐어서 김이 다 센다..." (집사람은 장인, 장모님을 뵙기위해 아들녀석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가 있답니다. 가출 13일째 ㅠㅠ 난 기러기아빠?ㅎㅎ;;) "오빠가 우리집에 있는거랑 똑같은걸로 하나 알아봐줘, 얼마나하나.." 졸린 눈을 부비고 몇일째 못한 설거지를 보면서 한숨을 쉬면서, 이네 밥솥을 찾아 이름을 볼려고 또한번 눈을 부비적 부비적... '하이클래스? 하이클래드? 6인용.....뭐가 보인다...'
졸린눈을 부지고 폭풍검색중 가격을 검색하니 8만원대.. 가격이 조금 있다. 그래도 장인, 장모님이 드신다는데 ^^
택배로 보내려니 일반 사이트엔 무게가 나오질 않는다... 결국 풍년사이트를 찾아들어와 무게를 검색하려는 찰라...
"이벤트!" 원래 이벤트엔 복이 없는지라 그냥 말지...하다가 아니다 복이라는건 하기 나름이다라는 생각에 졸린눈을 부비적 거리면 이렇게 사연을 적어봅니다.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멀리 외국에 계신 장인, 장모님 자주 뵙지도 못하고 장인, 장모님의 사랑 못받은 사위지만, 항상 그렇게 지켜봐주시고 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며 이쁘게 살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막내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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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김동화 |
[선물.4] 압력 밥만 먹는 돌쟁이 첫조카 |
2013-12-09 |
- 소중한 사람 :지난 1년을 같이한 첫조카 시형이
- 사연 :제게는 입맛이 굉장히 까탈스러운 돌쟁이 첫조카가 있습니다. 맞벌이 동생부부를 대신에 생후 3개월부터 돌본지가 1년이 지나갑니다. 첫조카란 그런건지 제 눈에는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조카이지만 밥 먹는 시간이 이제 혼내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정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압력 밥을 먹더니 어깨를 들썩거리며 윙크까지 하더군요 동생부부도 처음보는 개인기가 폭발하는 날이었죠 ^^ 조금밖에 안 먹던 밥을 배가 빵빵해 질때까지 먹고 또 먹고 소리내서 막 웃습니다. 웃음이 그리 헤픈아이가 아닌 아기인대요. 집에서 매끼 갓 지은 밥으로 한 이유식만 먹는 우리 돌쟁이 조카가 아루정도 같은 밥을 줘도 거부를 하지 않네요 압력밥솥이 있으면 새벽 6시부터밥을 하고 출근하는 제 쌍둥이 동생도 조금 더 꿀잠을 잘 수 있겠지요. 사실 요즘 너무 많이 말라서 눈물이 날 정도이니까요 압력밥솥이 무서워서 도전도 못하는 쌍둥이 동생에게 선물의 기쁨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식탁의 평화와 꿀잠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제 캠핑의 즐거움을 시작한 동생부부에게 집에서도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캠킷세트를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시형아 태어나 줘서 고마워 정화야 제부랑 즐건성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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