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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
[선물.1] 사랑하는 아버님과 남편에게.. |
2013-12-04 |
- 소중한 사람 : 사랑하는 아버님과 남편에게 맛있는 밥을 지어드리고 싶어요.
- 사연 : 안녕하세요 33살 먹은 주부에요. 지금 시아버님 연세가 68세되세요. 남편은 33살이구요. 60세 넘으셨을 때도 노가다 하시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고 고생만 하셨어요. 노가다를 오래 하면 시멘트 독이라고 하나 하여튼 그거 때문에 손도 쩍쩍 갈라 지셔서 겨울만 되면 많이 아파하세요. 그런데 어머님 까지 돌아 가시고 혼자 계신거 보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자주 난다고 합니다. 저희요.전 살림하고 남편 혼자 버는데 한달에 150정도 벌어 와요. 근데 그걸로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써야 하고 여러가지로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때 임신도 해서 애가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남편이 말을 하더라구요. 어떡합니까. 저렇게 까지 남편이 말 하는데. 그래서 넉달전 부터 모시기로 하고 아버님 모셔 왔습니다. 첨에 아버님 오지 않으시려고 자꾸 거절 하시 더라구요. 늙은이 가 봐야 짐만 되고 눈치 보인 다면서요. 남편이 우겨서 모셔 왔습니다. 모셔온 첫날부터 여러 모로 정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매번 반찬 신경써서 정성껏 차려 드리면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가끔씩 고기반찬이나 맛있는 거 해 드리면 안 먹고 두셨다가 남편 오면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저 먹으라고 일부로 드시지도 않구요. 그리고 식사 하시면 바로 들고 가셔서 설겆이도 하십니다. 아버님께 하지 말라고 몇번 말씀 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그게 편하시답니다. 이못난 며느리 눈치 보이시니 그렇게 행동하시는거 압니다. 저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남편이 몰래 아버님 용돈을 드려도 그거 안 쓰고 모아 두었다가 제 용돈하라고 주십니다. 한달전 쯤 부터 아버님께서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 쯤 들어 오시더라구요. 어디 놀러라도 가시는 거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으시지도 않고 웃으면서 다녀 올게 하시면서 매일 나가셨습니다. 어제 아래층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오다가 이집 할아버지 봤는데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시더라고 이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님 아들집에 살면서 돈 한푼 못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 이끌고 하루 하루 그렇게 박스 주우 시면서 돈 버셨더라구요.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 말하니 남편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저녁 5시조금 넘어서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들어 왔어요. 남편도 마음이 정말 안 좋은지 아버님 찾으로 나간다고 하곤 바로 나갔어요. 제가 바보였어요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몇일 전 부터 아버님께서 저 먹으라고 봉지에 들려 주시던 과일과 과자들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일해서 사 오신 것인지를. 못난 며느리 눈치 안보셔도 되는데 그게 불편하셨던지 아들집 오셔서도 편하게 못 지내시고 눈치만 보시다가 불편하신 몸 이끌고 일하고 있으셨다니. 친정에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남편나가고 한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 오더라구요. 아버님 오시면서도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건 저인데요. 왜 그렇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이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아버님 손 첨 만져 봤지만요. 심하게 갈라지신 손등과 굳은살 베인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남편이 아버님께 그런일 하지 말라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 낸후 세명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아버님께서 불편해 하시지만 언젠가는 친딸 처럼 생각 하시면서 대해 주실 때까지 정말 잘 할거에요. 저 아버님 싫어하지 않고 정말 사랑해요 아버님. 그러니 항상 건강 하시고 오래 오래 사셔야 되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아버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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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
[선물.3] 아내에게 |
2013-12-04 |
- 소중한 사람 : 이세진
- 사연 : 남편하나만 보고 멀리 서울서 이곳 울산까지 시집와서 없는 살림에 먹는거 아픈거 참아가며 뒷바라지하느라 늘 구멍난 옷에 양말만 신고 다니면서도 불평없이 늘 웃음지으며 챙겨주는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당신과 함께하고픈 메리 크리스마스..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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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
[선물.4] 공인중계사 1차 합격 축하해요.^^ |
2013-12-04 |
- 소중한 사람 :올한해 공부하느라 고생한 당신에게
- 사연 :얼마전 2013년 공인중계사 발표가 났어요. 물론 1차만 합격했지만...그래도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한 당신에게 풍년 캠킷세트를 선물해 주고 싶네요. 올해초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방안에 책이 한가득 있더군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오늘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공인중개사 책을 사왔다고 하더군요.. 더 늦기전에 노후대책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한다고요.. 저와 남편은 맞벌이 부부랍니다. 저녁늦게까지 직장 일하랴 퇴근하고 집에오면 집안일에 아이들 공부도 가르치면서 또다시 시간을 내서 매일 2시간씩 공부를 하는 남편이 무척이나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남편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열심히 직장일과 가정일에 충실한 남편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이번 기회에 남편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네요.. 화이팅!!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허리와 다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전하는 웃음바이러스를 지닌 사람 당신~ 나의 사랑을 풍년캠킷세에 가득 담아 당신에게 보내요~언제나 나를 최고라 말해주는 당신~ 저 또한 당신이 언제나 최고라 생각해요~ 당신이 이 세상에 함께 있어 더욱 아름다운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항상 고맙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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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성 |
[선물.1] 엄마같은 언니, 결혼을 앞 둔 언니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
2013-12-04 |
- 소중한 사람 : 언니
- 사연 : 언니가 중학교 1학년, 저와 남동생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가정형편으로 인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습니다. 부모님께서 해주셔야 하는 많은 일들을 언니가 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제가 고3일 때, 임용고시를 준비할 때, 남동생이 재수를 하고 군대를 갔을 때, 우리가 아플 때도 언니는 우리를 지켜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도 어렸었는데,,, 그렇게 언니는 우리에게 엄마와 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지 좀처럼 연애를 하지 않던 언니가 때늦은 사랑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항상 제 곁을 지켜주던 언니에게 언니를 지켜줄 사람이 생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밥을 해서 요리솜씨가 좋은 언니의 혼수리스트에 있는 풍년 파비움세트를 언니에게 꼭 선물하고 싶습니다.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언니~~ 올해 크리스마스가 우리가 함께하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겠지? 내년부터는 형부와 함께할 테니까... 언니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도,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함께한 소중한 사람이야. 결혼준비로 분주한 언니의 모습을 보니 비로소 언니의 결혼이 실감이 나. 언니가 결혼하면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것이 못내 섭섭하지만 언니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언니는 사랑받는 아내, 존경받는 엄마가 될 수 있을꺼야. 형부와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래. 크리스마스 선물 겸 결혼 선물 겸 언니가 노래를 부르던 풍년 파비움세트를 선물할께. 언니가 원하던 냄비세트로 실력 발휘해 봐~ 그리고 빨리 조카가 생겼음 좋겠어.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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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영 |
[선물.2]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는 신랑을 위해 선물해주고 싶어요 |
2013-12-04 |
- 소중한 사람 :우리 서방~~
- 사연 :저희 신랑은 얼마전에 당뇨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100% 현미를 먹어야 하는데 38개월 딸이 있어서 압력솥 사면 거기에 신랑 현미밥만 지어 먹을 계획이었습니다.(현미밥은 압력솥에서 하면 편하다보니) 하지만 계속 여유가 되지 않아서 구매가 미뤄지고 있었어요. 제가 일주일 입원을 하고 그 사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생활비 때문에 재충전의 시간을 넉넉히 갖지 못하고 다시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4년동안 아껴도 늘 부족했던 생활형편때문에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마음은 늘 힘들어했었습니다. 매번 터지는 시댁일에 저희 가정의 형편때문에 고생했을 신랑을 위해 올 크리스마스에는 신랑의 건강을 책임질 하이파이브 압력솥을 선물하고 싶어요. 우리 신랑 이 크리스마스 선물받고 몸도 마음도 따뜻해 졌으면 좋겠어요.
-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을 문구 : 사랑하는 서방~ 내년에는 건강을 챙겨서 우리 가족 모두가 걱정없는 한해가 되자~ PN산타가 당신 건강을 위해서 선물을 주셨대~~ 메리크리스마스~ |